제   목 : 긴장성 기복 (tension pneumoperitoneum) 이란?
게시자 : 관리자 jmchae@knu.ac.kr http://formed.knu.ac.kr 등록일 : 2007-11-01 오후 2:15:43 조회 : 6110

 

 

 

 

그림. 위장관 내는 입으로부터 항문까지 이어지는 튜브형태로 위장관 내에는 정상적으로 공기가 들어 있다. 공기가 너무 많으면 트림이나 방귀 등으로 방출하기도 한다. 위장관 손상 등이 있으면 위장관 내의 장내세균의 증식으로 위장관 내에 공기가 증가하기도 한다. 복강 내에는 정상적으로 공기가 들어 있지 않다. 위장관의 파열된 부위로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나서 공기가 빠져나오듯이 공기가 새어 나와 복강 내에 공기가 가득 차이는 현상 (긴장성 기복)이 일어날 수가 있다. 위장관 파열의 대부분 경우 공기가 일부 빠져나와 기복상태가 일어난다. 그러나 복압이 높아질 정도로 팽팽한 상태가 되는 긴장성 기복상태는 비교적 드문 현상이다. 만약 소장 파열로 긴장석 기복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소장 파열 이후에 복막염이 진행하게 되고, 이 경우 초응급 상황이 아니라 위장관 내의 이물이 빠져나와 오염되는 정도에 따라 차차 복통과 구토, 발열이 진행하게 되고, 심한 경우 (시간이 많이 경과하면) 혼수상태로 빠져 사망하게 된다. 복막염 상태에서는 말기에 혼수상태로 사망하기 직전이나 폐, 늑막 강에도 염증이 파급되어 물이 차기 전까지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로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의심할 수도 있는 인공호흡으로 복강 내에 공기가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은 1) 인공호흡을 하기 전에 호흡곤란으로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이미 나타나 있다는 사실 (긴장성 기복이 일어났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 2) 일반적으로 구강대 구강으로 하는 인공호흡으로는 식도를 통하여 위내로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지만 (식도는 보통 때 열려 있는 중간 공간이 있는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만 연동운동으로 (뱀이 음식을 삼켜 아래로 내려 가듯이) 내용물을 하방으로 보내기 때문에 평소에는 좁게 납작한 상태로 있다. 대신 기도는 열려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공기를 불어 넣으면 자연스럽게는 식도가 아니라 폐로 공기가 들어간다.) 응급구조에 대한 숙련자가 아닌 일반인이 너무 센 힘으로 입으로 공기를 불어 넣을 때 공기의 일부가 식도를 통하여 위내로 들어갈 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 불어 넣은 공기는 위 내에 한정된다. 위장이 일정한 부피가 있기 때문에 위장 내를 불어넣은 공기로 가득 차려면 시간도 걸리고 인공호흡으로 그렇게 많은 공기가 들어가기는 어렵다. 또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 갈려면 유문부 조리개가 있어 평소에는 좁아져 위내용물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인공호흡을 잘못하였다 하더라도 식도를 통하여 넘어간 공기가 위내를 가득 채우고 다시 십이지장을 지나 소장에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긴장성 기복 (Tension Pneumoperitoneum) 상태는


위장관 파열에 의하여 위장관계 내에 있던 공기가 복강 내로 대량 유출되어 복부가 팽만하게 되는 현상으로 급격히 복강 내의 압력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초응급상태로 빨리 공기를 뽑아 주어야 한다. 복강 내 높은 압력으로 말미암아 1) 복강 내 혈관을 압박하여 혈류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여 심장으로 유입되고 배출되는 혈액의 양에 영향을 줄 수가 있으며, 또 2) 호흡을 담당하는 횡격막을 압박하여 위로 밀어 올리게 되므로 횡격막이 정상적인 호흡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전신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호흡곤란은 더 심해져 결국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된다.


 

성인의 경우 가슴운동에 의하여 숨을 쉴 수가 있지만 유아의 경우 주로 복식호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다. 곧바로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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