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통사고로 엄마품에 탑승한 유아가 사망한 사건
게시자 : 관리자 jmchae@knu.ac.kr http://formed.knu.ac.kr 등록일 : 2004-01-29 오후 10:08:46 조회 : 32395

 

 

[사건개요]

변사자는 생후 약 19개월의 유아로서 2000년 0월 0일. 19:30경 변사자의 부친이 운전하는 화물차량 조수석에 탄 모의 무릎에 안긴채 함께 안전벨트를 매고 대구시 4차로를 시속 약 60킬로미터로 진행 중 갑자기 변사자가 구토를 하자 위 운전자가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이를 바라보느라 전방주시를 태만히 한 채 그대로 진행하다가 신호대기중인 택시 뒷범퍼를 추돌하였다. 교통사고 발생직후 변사자를 병원에 후송하였으나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귀가하였다가 변사자의 복부가 팽창하여 몸부림을 치기에 재차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곧 사망하였다고 한다. 사망원인이 불분명하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에서 부검을 시행하였다.  

 

[부검소견]

쳬표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복강 내에는 위 내용물이 흘러나와 복강 내를 오염하고 있었다. 위장은 상부에 약 5.5 cm 정도 파열되어 있다 (그림 붉은 색 화살표 부위가 위장의 파열된 부위). 동시에 비장도 파열되어 있다 (푸른색 화살표).

 

[결론]

사망의 원인은 위장파열에 의한 복막염이다. 위장파열의 원인은 위장 내의 위벽이 파열을 초래할 만한 어떠한 질환이 없고, 비장의 파열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외상으로 판단하며, 교통사고에 의한 복부 압박성 외상으로 판단한다.  

 

[참고]

유아와 소아의 승용차 탑승시 보호장구 없이 동승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승용차의 조수석은 승용차의 내부 좌석 중에 가장 위험한 장소이다. 가장 위험한 장소에 귀하가 가장 아끼고 귀한 자식을 탑승케 해서야 안된다. 조수석에 안전띠 없이 탑승하는 것은 추돌시 틀림없이 앞 유리문을 뚫고 날아간다. 치명적이다. 앞좌석 조수석에서는 안전띠를 착용하더라도 어린이에게는 안전띠가 바로 치명적인 흉기로 작용한다. (본 사건사례 글번호 10의 운전자 안전띠에 의한 사망 사건을 참조). 뒷좌석에서 자유롭게 노는 어린이는 갑자기 추돌시 미사일에 되어 앞 유리창 또는 계기판으로 날아 들게 된다. 귀하의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하여 반드시 어린이 보호 장구를 장착한 다음 뒷좌석에 탑승토록 하여야 한다. 특히 화물자동차은 운행목적에 맞도록 운행하자. 화물자동차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린이를 탑승시켜서는 안된다. 자동차는 매우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나 이로 인하여 인명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탑승 규칙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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