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기집에서 물받침대 쇠기둥을 잡고 엎드려 사망한 사건
게시자 : 관리자   등록일 : 2004-01-15 오후 8:28:14 조회 : 20384

 

[사건개요]
2000년 0년 0일 14시 40분 경 혼자서 생활하는 사망자는 자기 집에 물답침대 쇠기둥을 붙잡고 앞으로 옆드려 사망하여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신고함

[부검소견]
체표나 두부에 외상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음.
두개강 내에 대량의 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나 있고, 일부 응고된 혈이 경막하에 있다.(위의 그림)
뇌저 동맥을 검색한 결과  전뇌동맥 사이를 연결하는 전교통동맥에 동맥류(아래 그림, 흰 화살표)가 있고 파열되어 있다. 그외 뇌저 동맥 곳곳에 (아래 그림, 노란색 화살표 머리) 노란색의 동맥경화증이 보인다.
심장은 약간 비대되어 있고, 그외의 장기에는 이상소견이 없다.

[사인]
전교통 동맥의 동맥류 파열에 의한 대량 치사성 지주막하 출혈이며, 병사이다.

[설명]
동맥류란 동맥의 벽의 일부가 얇아지는 등 약하여져서 동맥이 꽈리 모영으로 부풀려 지는 것을 말한다. 뇌저 동맥의 동맥류의 원인은 대개 선천적으로 혈관벽이 약하여서 발생하며, 우리 나라의 경우 대략 1% 정도 (100 명 중 한명꼴)의 발생 빈도를 보여 대단히 많은 편이다. 이러한 동맥류가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꽈리 모양의 동맥류가 커져서 파열의 위험이 점차 높아진다.

이러한 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머리 속에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폭탄을 지니고 다니는 것과 같은 상태이며, 언제라도 혈압이 오르는 상태 (싸움을 한다거나, 흥분하는 경우)에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파열이 일어나면 대량의 지주막하 출혈을 일어나 사망하기 쉽다. 다행이 첫 파열시 출혈의 양이 적을 경우 병원에 오게되어 두개강내의 방사선 촬영으로 뇌동맥류를 확인하는 경우 수술로서 꽈리 모양의 동맥류 목부분을 묶어 주어 치유할 수 있다.

[참고]
머리 속에 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는 싸우거나 머리 부분을 구타하지 말자! 잘못하면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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